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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도시락

전직 아나운서였던 요꼬는 25년 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휠체어에서 살아가고 있다.
오른팔은 움직일 수 없으며 복부 우측에는 소변 주머니, 우측에는 인공항문을 부착하고 살아간다.
50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항공권을 꺼낸 요꼬는 연말에 푸켓으로 떠나기로 한다.
푸켓에 있는 프롬텝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생을 마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7년 전, 그 결정을 했으나 자신에게 첼로를 배우는 나나미가 시베리안 허스키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면서 요꼬는 좀 더 살기로 한다.

요꼬는 25년 간 자신을 돌보아 준 에리 씨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에리 씨는 요꼬를 친 딸처럼 돌보아 주고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에 천사가 올 것 같다는 말로
요꼬를 위로해 준다.
제이는 태국으로 떠나려고 하다가 공항에서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나나미 엄마의 메일을 받고
히가시토츠카로 목적지를 바꾼다.
그리고 히가시토츠카의 작은 식당을 인수해 크리스마스 이브 오픈을 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이브 요꼬는 자신이 운영하는 양초가게로 출근을 하는데 나나미가 햄버거와 커피를 가지고 와 맛있게 먹는다.
커피는 텀블러에 담겨져 있었고 요꼬는 텀블러를 반납하기 위해 제이의 가게로 가는데...